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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이정훈 러브스토리 및 인생 이야기

 

탤런트 박혜숙과 남편 이정훈의 사연이 흥미롭네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박혜숙은 남편 이정훈이 만나는 여자가 있었는데도, 결국 적극적인 대시로 남편과의 결혼에 성공했네요.

 

또한 박혜숙이 아들을 검사로 만든 교육법은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박혜숙 남편 사진

 

탤런트 겸 영화배우 박혜숙은 1948년 8월 13일 태어납니다. 올해 67살이죠(박혜숙 나이)(고향, 전북 전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오빠 3명이 전주에서 살고 있음).

(박혜숙 종교) 기독교

(박혜숙 학력 학벌) 성심여자고등학교, 수도사범대학 체육학과(중퇴)

(박혜숙 프로필 및 경력) 1970년 TBC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사모곡, 왕룽일가, 아들과 딸, 욕망, 왕룽의 대지, 토지, 불멸의 이순신, 아현동 마님, 신의 선물 14일, 압구정 백야 등과 영화 걸어서 하늘까지, 초록물고기,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탤런트로 데뷔해서 무난하게 연기 생활을 해왔고, 또한 가정 역시 무탈하게 잘 꾸렸습니다. 풍파가 많은 연예계에서 별 굴곡없이 살아온 대표적인 인물중의 한명이죠.

 

# 목차

* 박혜숙 남편과의 첫만남

* 박혜숙 남편 이정훈 유혹 결심

* 남편의 외도에 대한 박혜숙의 대처법

* 박혜숙의 자녀교육법

* 박혜숙 아들의 과외 시작

* 아들의 배신(?)과 엄마의 깨달음

* 박혜숙의 행복

 

박혜숙 남편 이정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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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숙 남편과의 첫만남

 

박혜숙: "원래 어린 시절 무용선생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숙명이었는지 연기자가 됐다. 성심여고 재학시절 한 스님이 “학생은 나중에 무대인생을 살겠어”라고 했는데, 그것이 맞아 떨어지고부터 ‘숙명이라는 것이 있나 보다’ 하고 살아왔다."

 

확실히 박혜숙이 탤런트가 되는 것이나, 그 이후 남편 이정훈 피디를 만나는 것이나 어느 정도 숙명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박혜숙: "1970년 KBS(언론통폐합 이전의 TBC) 탤런트 모집공고를 보고 마지막 날까지 원서를 낼까 말까 망설이다 결국 날짜를 넘겼어요. 친구가 안타깝다며 다음 날 대신 원서를 들고 KBS에 찾아갔죠."

 

박혜숙: "마침 일요일이던 그날 당직이 바로 남편(이정훈 PD)이었어요. 남편이 이미 기간이 지났는데도 그 원서를 받아 대신 접수시켜줬죠."

 

박혜숙 과거 젊은 시절 사진

 

박혜숙: "합격자 발표가 난 다음에 그 친구가 자꾸 그 PD를 찾아가 식사 대접을 하라고 하는 거예요. 간신히 용기를 내서 PD실로 찾아갔죠. 그런데 제 얘기를 듣더니 남편은 제 쪽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먹은 거나 다름없습니다’ 하더군요."

 

박혜숙: "그 말 한마디만 하고 손에 들고 있던 신문으로 눈을 돌리는 거 있죠? 얼마나 자존심이 상하던지 ‘내가 언젠가 저 콧대를 꼭 꺾고 말리라’ 하고 결심했어요."

 

(참고로 박혜숙 남편 이정훈 직업은 전 KBS PD였고, 나이는 8살 연상이었음, 그래서 한때 박혜숙 남편 재혼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사실무근임)(박혜숙 남편 나이 차이)

 

결국 박혜숙은 이렇게 젊고 아름다운 여자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는 남편의 대쪽같은 성품에 반하게 됩니다. 또한 함께 드라마 일을 하면서 남편의 성격이 실제로 성실하고 신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박혜숙 리즈 시절 비키니 사진

 

 

* 박혜숙 남편 이정훈 유혹 결심

 

박혜숙: "한 3년쯤 지나니 ‘이 사람이라면 내 인생을 맡겨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부터 남편을 열심히 꼬셔서 제게 넘어오게 만들었어요."

 

박혜숙: "사실 남편은 저와 연애하기 전 이미 만나는 여자가 있었어요."

 

이정훈: "사귀는 건 아니고 만나는 여자가 있었는데, 아내에게는 못 미치더군요."

 

박혜숙: "당시 남편은 생활이 별로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그가 망설이는 모습을 보고 제가 먼저 결혼하자는 얘기도 꺼냈죠. 당시 아파트도 제가 마련한 상태였죠."

 

정말 박혜숙이 남편에게 구애를 하기 위하여 철저하게 준비를 했네요.

비록 지금은 늙었지만, 70년대만해도 박혜숙 역시 미모의 탤런트로 이름을 날리던 때였죠.

그런데도 자신의 미모나 몸매의 화려함보다, 성실한 성격의 남편을 배우자로 선택했다는 점이, 오늘날까지 박혜숙의 평온한 삶의 밑거름이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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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약 3년 동안의 연애기간을 거쳐, 박혜숙 이정훈은 1974년 3월 결혼식을 올립니다(박혜숙 배우자 이정훈)(박혜숙 남편 직업).

그리고 박혜숙은 아들 이세원을 1979년에 낳습니다.

(박혜숙 자녀 자식)(박혜숙 가족 관계)

 

박혜숙: "남편이나 저나 드라마 촬영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기 때문에 아이를 더 낳지는 못했어요. 하나뿐인 아들을 귀하게 키웠죠. 각종 촬영 일정으로 바쁜 중에도 집에 들어가면 늘 안아주고 뽀뽀하며 사랑받는다는 사실을 잘 알려줬어요. 하지만 귀한 만큼 예의범절이나 생활습관 면에서는 철저히 원칙을 지키는 것도 잊지 않았죠."

 

 

박혜숙 가족 사진

 

* 남편의 외도에 대한 박혜숙의 대처법

 

박혜숙의 자녀 교육법을 언급하기 전에, 먼저 박혜숙이 남편의 불륜(외도)에 대한 대처 방법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박혜숙: "(남편이) 한번 어떤 여인에게 살짝 마음이 뺏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남편에게 화를 내지도 않고 조근조근하게 '그 사람 왜 만나야 돼?'라고 조용히 물어봤었다. 내가 화내는 게 자존심 상하는 일 같았다."

 

박혜숙: "남편도 (내가 외도 사실을 눈치 챈 사실을 알고 여자의) 육감이 무섭다. 귀신같이 안다라고 말하더라."

 

박혜숙: "(남편이) 쓸쓸해 보이고 외로워 보일 땐 '저 사람이 좋은 친구, 여자친구라도 있어서 같이 식사하고 영화라도 보면서 즐겁다면 용서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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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박혜숙은 이혼으로도 악화될 수 있는 상황을 조용하고 현명하게 마무리를 했네요. 아마 남편 역시 박혜숙의 이런 태도에 마음을 돌린 것이 아닌가 합니다.

 

박혜숙 이정훈은 백년해로까지는 하지 못하지만, 이정훈이 2014년 4월 별세할 때(향년 75세)까지 오순도순 행복하게 잘 삽니다. 거의 40년 동안의 부부 생활이었죠.

박혜숙의 지혜로운 대처가 이런 행복을 낳은 것이 아닌가 하네요.

 

 

* 박혜숙의 자녀교육법

 

또한 박혜숙의 이런 지혜로움은 자녀 교육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참고로 박혜숙 아들 이세원은 2006년 제 4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서, 이후 부산지방검찰청 등에 재직한 검사입니다(박혜숙 아들 직업 및 프로필).

 

박혜숙: "어린 시절부터 아들을 엄하게 키웠어요. '초등학교 때 아침에 깨우기 시작하면 평생 깨워줘야 된다'는 신조를 갖고 있었죠."

 

박혜숙: "예쁘다고 응석을 다 받아주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우리 아이가 밖에서 미움을 사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그게 싫어서 일부러 더 깐깐하게 굴었죠. 오죽하면 아들이 ‘엄마, 진짜 우리 엄마 맞아?’라고 물은 적도 있어요."

 

박혜숙: "한번은 아들이 중학교 때 도시락을 잃어버리고 온 적이 있었어요. 아이가 종종 물건을 잘 잊어버리고 다녔는데, 이 버릇을 바로잡기 위하여 그날부터 도시락을 싸주지 않았죠."

 

박혜숙: "그렇게 열흘 정도를 보내다 슬쩍 ‘그런데 요즘 학교에서 배 안 고프니?’ 하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풀이 죽어서 ‘실은 배고프다’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밥 싸줄 데가 없어서 못 싸줬지. 엄마하고 다시는 도시락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할래?’ 했더니 아이가 당장 ‘다시는 안 잃어버리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새 도시락을 사준 뒤로 물건 잃어버리는 버릇이 사라졌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아침에 일일이 깨워주지 않았다는 점이나, 도시락 사건에서 엄한 어머니의 교육 방법이 느껴지네요. 아마 다른 면에서도 이와 동일한 교육을 했을 겁니다.

 

 

반면에 박혜숙은 아들에게 조기교육은 덜 시킵니다.

박혜숙: "학교에 들어가기 전 한글을 따로 가르치지도 않았어요. 다만 제가 ‘세원아, 저기서 ‘팔도강산’ 대본 가져와’ 하면 제대로 된 걸 찾아 와야 하잖아요. 그러면서 한 글자 한 글자 그림처럼 외운 거예요. 학교 갈 때쯤엔 그래도 제법 글씨를 안다고 생각했는데 받아쓰기만 하면 다 틀리고 오더라고요. 읽을 줄만 알았지 써본 적이 없으니 뭐가 뭔지 헷갈렸나봐요."

 

다만 아이는 집에서 늘 책을 읽으며 드라마 대본 콘티를 만드는 아빠와, 대본을 연습하고 원작을 찾아 읽은 엄마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합니다.

 

조기 교육보다는 이런 '살아있는 교육'이 중요하죠.

아이에게는 조기교육을 강요하면서, 본인들은 술을 마시고 수다나 떨면서 명품 쇼핑이나 하는 엄마와 아빠가, 아들이 나중에 잘되기를 바라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것 같네요.

그저 본인들이 자식들에게 보여주는 행동 만큼 자식들이 성공한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합니다.

 

어쨌든 박혜숙 아들은 초등학교때는 뒤에서 3~4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하지 못하지만, 박혜숙은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박혜숙: "어차피 "공부는 마라톤인데, 미리부터 재촉하다가 지치게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아들이 하는 대로 내버려뒀어요."

 

 

* 박혜숙 아들의 과외 시작

 

박혜숙: "세원이가 ‘공부’를 제대로 한 건 중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였어요. 아이 아빠가 PD를 하기 전에 잠시 영어선생님을 한 적이 있는데, 아이 영어만큼은 자기가 기초를 닦아줘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책 한 권을 골라 직접 가르치더라고요. ‘이 책만 제대로 보면 앞으로 영어 걱정은 안 해도 될 것’이라고 했는데, 정말 방학이 끝날 때가 되자 세원이가 영어에 부쩍 자신을 갖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박혜숙: "그리고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쯤 갑자기 ‘엄마, 다른 애들은 다 공부하는데 나만 이렇게 놀아도 될까?’ 하데요. 짐짓 ‘공부 안 해도 그렇게 잘하는데 무슨 공부를 더 해?’ 했더니 아무래도 안 되겠다고, 자기 수학 과외 좀 시켜달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박혜숙은 아들이 스스로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까지 기다립니다.

 

박혜숙: "결국 아이에게 과외를 시켰는데, 당시 세원이를 가르친 선생님이 좀 유명한 분이어서 교육비가 꽤 비쌌어요. 아이 아빠는 늘 ‘학교 공부만 하면 된다’고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과외 얘기는 꺼내지도 못하고 제 돈에서 몰래 과외비를 줬죠. 사실 난생처음 시켜보는 과외라 그 돈을 준비하는 데 괜히 마음이 떨리더군요. ‘엄마가 고생해서 번 돈이니까 공부 열심히 해’ 하며 잔소리하고 싶지는 않고….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 혼자 고민했어요."

 

박혜숙: "결국 과외비를 전부 1만원짜리 지폐로 바꿔 봉투에 담았어요. 그리고는 “선생님께 갖다 드리라”며 직접 아들 손에 쥐어줬죠."

 

중학교 3학년이라고는 하지만, 상당한 압박을 받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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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그렇게 한 석 달쯤 지났는데 세원이가 불쑥 ‘이제 과외 그만 하겠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한 지 얼마나 됐다고 그러느냐’ 했더니 ‘영어는 누가 가르쳐준다고 느는 게 아니라 원래 혼자 하는 거고, 수학은 이제 다 따라잡았다’며 ‘지금까지 말은 안 했지만 엄마한테 그 돈을 받아갈 때마다 내 피가 말랐다’고 하더군요."

 

박혜숙: "그때 이후로 세원이는 대학생 과외 선생님한테 수학을 좀 보충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 혼자 공부했어요."

 

결국 박혜숙 아들은 고등학교때 수능 모의고사에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고, 명문대 진학과 군대 제대 후 3년 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하게 됩니다.

 

사실 과외를 시키느냐, 혹은 시키지 않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네요.

박혜숙처럼 아들에게 좋은 버릇을 만들어주고, 또 아들이 필요성을 스스로 느끼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아들의 배신(?)과 엄마의 깨달음

 

이렇게 아들을 성공적으로 키운 박혜숙이지만, 한때 아들에게 배신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박혜숙: "아들이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열흘만에 결혼 얘기를 꺼내더군요. 사법시험 준비하면서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는 건 알았지만, 합격한 지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 집 나갈 궁리를 하나 생각하니 배신감이 들더군요."

 

결국 아들은 여자친구를 데리고 집으로 오지만, 박혜숙의 마음에는 썩 내키지 않습니다.

 

박혜숙: "그날 저녁 아들이 제게 ‘(여자친구의) 뭐가 엄마 마음에 들지 않느냐’고 묻더라고요. 평소에 제가 ‘네가 어떤 여자를 데려와도 엄마는 다 좋아’라고 말해왔던 터라 충격이 큰 것 같았어요. 그래서 솔직한 마음을 다 얘기했죠. ‘난 네가 연수원은 졸업하고 결혼할 줄 알았다. 한창 공부해야 할 때고 이제야 겨우 엄마 아빠와 같이 제대로 살게 된 건데 어쩌면 이렇게 불쑥 장가가겠다는 말을 할 수 있냐’고요. 아들은 ‘제가 장가가는 게 아니라 여자친구가 시집오는 것’이라며 저를 설득하다가, 제가 영 받아들일 눈치가 아니니 그만 포기하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더군요."

 

박혜숙: "그런데 며칠동안 생각해보니, 아들이 자기가 할 일을 안 한 것도 아니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사랑까지 열심히 해서 원하던 목표를 이룬 뒤 결혼하겠다는데 엄마라는 사람이 지금 뭐 하고 있는 건가 싶더라고요. 제가 속 좁게 행동하는 바람에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야 할 아들이 슬퍼졌다는 게 미안했죠."

 

박혜숙: "(며느리를 다시 만난 자리에서) 며느리에게 우리 아들 어디가 좋으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어머니, 저는 세원씨를 존경해요’ 하더군요. 여자친구에게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는 우리 아들이 자랑스럽고, 그렇게 얘기할 줄 아는 며느리도 사랑스러웠어요."

 

사실 사법 시험에 합격하면, 열쇠가 3개니 5개니 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박혜숙 아들은 평소 사귀던 여자친구와 결혼을 했고, 또 어머니 박혜숙이나 아버지 이정훈 역시 그것을 선선히 허락을 했네요.

요즘 세태에 귀감이 되는 가족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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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아들 결혼식 사진(다만 아들이 공인이기에 얼굴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박혜숙 며느리 사진은 공개)

 

* 박혜숙의 행복

 

박혜숙: "같이 살지는 못하지만 며느리가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를 하고 주말이면 찾아와 함께 식사를 해요. 아들 말처럼 제게 딸이 하나 생긴 거죠. 이제 바라는 건 두 아이가 지금처럼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행복하게 사는 것, 그리고 지금껏 성실히 살아온 아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겸손하게 살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것뿐입니다."

 

박혜숙 아들은 열쇠 몇개를 얻는 대신에, 이렇게 행복을 얻은 것 같습니다.

가만 살펴보면 박혜숙 집안의 행복은 박혜숙으로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젊은 시절 미모와 몸매가 뛰어났지만,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직업적으로도 별볼일없는 이정훈을 남편으로 맞이했죠.

(방송국 피디 직업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 탤런트들은 보통 재산 많은 사업가들과 결혼하는 것에 비하여 특이한 선택이라는 뜻임)

 

또한 남편의 외도로 결혼 생활에 위기를 겪었을 때도 현명하게 잘 넘겼고, 이후 아들 역시 사랑을 주면서도 엄격하게 키웁니다. 아들에게 좋은 버릇을 형성하도록 만든 것이나, 나중에 스스로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할 수 있도록 기다린 것은 보통 부모가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닌 것 같네요.

결국 박혜숙 가족의 행복은 박혜숙이 스스로 뿌린 씨앗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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