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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웹툰작가 주호민은 1981년 9월 26일 경기도 고양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주호민 고향 경기도 고양시로 추정)

올해 37살이죠. (웹툰 주호민 나이)

 

(주호민 학력 학교) 고등학교 졸업

직업전문학교 애니메이션학과 중퇴, 실질적인 고졸 작가 주호민

 

(주호민 프로필 경력) 2005년 짬 연재

 

2010년 네이버 웹툰에서 신과함께 연재

2013년 KT 올렛마켓웹툰에서 육아일기 '셋이서 쑥'을 연재

2015년 피키툰에서 만화전쟁을 연재

2017년 빙탕후루 연재

2017년 신과함께 재연재 시작

 

우선 주호민 집안은 대표적인 화가 집안인데, 어릴 때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먼저, 주호민 아버지가 민중화가 주재환이고, 어머니도 화가 출신이며, 외삼촌이 성완경 미술평론가인데,

주호민 아버지가 경제적으로 좀 무능력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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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아버지는 홍익대 서양화과를 1학년 1학기때 중퇴했다. 당시 등록금을 낼 돈이 없어 젊은 나이에 잡상인, 경비원, 막노동 등 안 해본 일이 없었다고 하신다."

 

주호민: "그러다가 미술 관련 출판사에 입사해 안정을 찾고 어머니와 결혼했다. 하지만 꿈을 버리시지 못하고 나이 40이 됐을 때, 아버지는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화가로 입문하셨다."

 

주호민: "아버지가 41살 때 내가 태어났다. 아버지와는 거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둘 다 원래 말이 많은 편도 아니고,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주호민: "어릴 때는 아버지가 많이 무서웠다. 원래 미술 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엄청 예민해서 집에서 큰 소리를 낼 수 가 없었다. 티비도 적게 틀어야 했고..."

 

주호민: "내가 자라면서 본 아버지의 모습은, 출판사에 기고를 하고 친척들에게 돈을 꿔다가 생활비를 보태면서도 화가의 꿈은 결코 접지 않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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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그런데 아버지 직업이 민중미술 화가이셔서, 당연히 돈이 전혀 안 됐다. 어머니께서는 원래 미술 교사를 잠시 하다가 결혼 후에는 동네 아이들 모아서 그림을 가르치셨다."

 

이런 미술가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주호민의 그림 실력은 웹툰업계에서도 악명이 높습니다.

어릴 때 정식으로 미술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죠.

 

주호민: "어릴 때 나와 미술은 그리 가깝지 않았다. 그냥 만화 그리는 걸 좋아했을 뿐이다. 부모님이 화가라고는 하지만 내게 그림을 가르치지는 않으셨다."

 

주호민: "사실 어릴 때도 그림 그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겠다는 것은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다. 왜냐하면 화가 등이 경제적으로도 넉넉하지 못한 작업인 것 같았기 때문이다."

 

주호민: "내가 중학교 때 사춘기였는데, 어머니가 집에 애들 데려와서 미술을 가르치는 것이 너무 싫었다. 당시 예민해서 얘들이 거실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것도 싫었고... 그래서 그림 수업은 쳐다보지도 않고 내 방으로 들어갔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에도 주호민은 좋아하는 만화만 낙서처럼 그릴 뿐, 제대로 된 그림그리기를 배우지 못합니다.

 

주호민: "고3때 담임선생님께서 "서울에 있는 중위권 대학은 갈 만한 실력"이라고 원서를 써 주셨다. 하지만 원서를 내는 쪽쪽 모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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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재수도 실패했는데, 결국 어머니께서 직업 전문학교 애니메이션 학과를 추천하셨다. 거기서 난 수능 성적이 다른 입학생들보다 높은 편이어서 장학금을 받게 되었는데, 합격의 기쁨 따위는 없었다."

 

주호민: "난 그림을 그릴려고 애니메이션 학과에 갔는데, 강의 중 상당수는 비주얼 베이직, 전산수학, 여성학 등 전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들이었다."

 

주호민: "아무튼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군대를 갔고, 제대 후에 복학을 하려니까 우리 과가 없어졌다고 하더라."

 

주호민: "학교에서는, 한 학기만 더 다니면 전문학사 학위는 나오니까 원하는 학과 아무데나 가라, 라고 했는데, IT 전문 직업학교여서 컴퓨터 위주의 전공만 있었다. 그래서 별생각 없이 그만두게 되었다."

 

이후 주호민은 까르푸에서 약 3개월 정도 일하다가, 다시 그만두게 됩니다.

다른 곳에서는 적성에 맞지 않아서 그만두었다고 하는데, 사실 이유는 따로 있었죠.

 

주호민: "조그만 방에서 여성 동료 4명과 함께 일했다. 하청업체의 주문서를 넣는 비교적 단순한 작업이었는데, 여성 동료 4명중에서 한명만 자리를 비우면 나머지 3명이 그 한명을 헐뜯었다."

 

주호민: "게다가 그들은 나에게도 자신들의 뒷담화에 대한 동의를 구했기에, 더욱 더 힘들었다. 원래는 좋은 사람들과 성취감 느껴가며 땀 흘려 일해 보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을 갖고 있었지만..."

 

결국 주호민은 본인의 소박한 꿈을 이루지 못하고, 퇴사를 하고 말았죠.

재미있는 것은 위에 주호민이 다녔던 애니메이션 학과가 사라진 것처럼, 까르푸 역시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주호민: "나오자마자 까르푸가 바로 망하고 홈에버로 이름이 바뀌더니, 다시 홈플러스로 넘어갔다."

 

이쯤에서 주호민의 파괴왕 별명 이유와 주호민 사주 팔자, 그리고 본인의 해명 등을 짚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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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쓴 것처럼 주호민이 다녔던 전문학교 애니과나 까르푸처럼, 주호민이 그만두면 갑자기 없어지는 징크스가 생깁니다.

후에 만화가로 성공한 다음에도 이런 징크스는 사라지지 않았죠.

 

 

모 전문학교 애니과 휴학 -> 애니과 없어짐 

까르푸 알바하다 그만둠 -> 까르푸 없어짐 

101여단 전역 -> 101여단 없어짐 

검지넷 연재 종료 -> 검지넷 없어짐 

야후 연재 종료 -> 야후 없어짐 

후후 이제 어디를 그만둬볼까

 

— 주호민 (@noizemasta) 20 June 2013

 

 

이 외에도 자잘하게 망한 사례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특이점은 바로 주호민의 청와대 방문과 삼성 문제였습니다.

 

2016년 10월 JTBC에서 태블릿PC를 입수했다는 보도를 하자 주호민 작가가 트위터에 "지난주에 청와대 다녀오긴 했는데"라는 글을 남겼죠.

 

그리고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결국 박근혜 탄핵과 몰락으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단순히 우스개소리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 콘크리트 지지층을 자랑했던 박근혜의 몰락이기에, 더욱더 예상치 못했던 사건이 아니었나 합니다.

 

또한, 주호민 삼성 사건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바로 무한동력을 삼성 그룹이 기획과 제작을 맡았는데, 나중에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다시 한번 주호민의 파괴왕 인연이 부각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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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주호민의 사주 팔자는 어떨까요?

워낙에 주호민의 파괴왕 인연이 많아서인지, 여기에 대하여 주요 언론들까지 기사로 다루기도 합니다.

 

"주호민 작가의 사주 팔자는 우리 오천만명의 국민 중에서 40~50명만 가진 특이한 사주이다. 사주의 생년월일 생시 8글자 구성이 모두 충돌하고 있어 살아가면서 곡절이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사실 주호민 작가의 사주는 파괴왕의 아니라, 오히려 운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주호민 작가가 떠난 곳이 망하는 것이 아니라 망할 시기 전에 운 좋게 떠난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하늘에 떠 있는 달님으로 태어났기에 운의 흐름이 좋아 조상신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된다. 즉, 안 좋은 일들이 생기더라도 운 좋게 피해갈 수 있다."

 

이런 주호영의 사주 때문에 황석영의 과거 사건들 역시 함께 이슈가 됩니다.

황석영 역시 가는 곳마다 큰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죠.

 

황석영의 과거 사건들

- 황석영이 소설 ‘장길산’ 집필을 위해 광주를 찾았을 때 5·18 민주화운동이 발생함

- 1989년 잠깐 베이징에 체류했을 때는 천안문 사건이 발생

- 1989년 베를린예술원 초청 작가로 독일에 체류할 때 베를린 장벽이 붕괴됨

- 005년 런던대학교의 초청으로 런던을 갔더니, 영국 최악의 테러라는, '런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

 

이에 황석영의 사주 팔자 역시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황석영 작가도 사주의 생년월일 생시 8글자중에서 절반 이상이 부딪히는 글자로 사주가 구성되어 있다. 유명세와 상관없이 살아가면서 풍파가 많고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날 수 있는 팔자다."

 

사실 사주팔자는 그저 흥미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호민처럼 2000년대 초중반의 경우는 수많은 인터넷 업체들이 난립하던 때였기에, 그 중에서 망한 회사들도 많고,

황석영의 경우는 북한을 방문했는데 북한이 망하지도 않았고, 한국에서 계속 사는데도 한국이 망하지 않았으니까요.

 

아무튼 본인의 파괴왕이라는 명성에, 주호민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처음에는 본인도 스스로 트위터에 올리는 등 즐기는 것 같았는데, 너무 실패와 연관이 되니까 부담감으로 작용하는 것 같네요.

 

주호민: "사실 전부 내가 떠난 뒤에 망한 거다. 있을 때 망해야 실패지. 자꾸 나를 실패의 아이콘으로 몰아가지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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